남양주 시민단체 "왕숙신도시 사업에서 LH 배제해야"

다산신도시총연회가 25일 성명 발표
"수석대교·지하철 등 교통대책 축소 안돼"
  • 등록 2021-06-25 오후 3:03:30

    수정 2021-06-25 오후 3:03:30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3기신도시 남양주 왕숙지구 사업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배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 남양주시의 다산신도시총연합회(이하 다산총연)는 25일 성명을 내고 “3기신도시 남양주 왕숙지구사업에서 LH를 배제하고 축소된 교통대책을 원상복구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다산신도시총연합회 제공)
이들은 3기신도시 발표 당시 정부가 제시한 △선교통 후개발 △지방공사와 함께하는 지역참여형 사업 △기존 신도시와 상생하는 교통대책 이라는 3대 전제가 LH로 인해 무너지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산총연에 따르면 정부가 3기신도시 발표 당시 6차선 한강교량신설안(일명 수석대교)이 4차선으로 축소되고 기존 신도시와 상생의 교통대책으로 추진한 9호선 남양주 역사신설마저 분담금 갈등으로 취소 위기다.

이들은 이처럼 왕숙지구 교통대책이 축소되는 것은 LH가 가진 독점적 지위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실제 3기신도시 왕숙지구는 LH가 99%, 남양주도시공사가 1%의 지분을 갖고 경기도는 행정지원만 담당한다.

이에 따라 다산총연은 왕숙시구 사업에 △남양주 6호선 연장 △수석대교 6차선 원안 착공 △9호선 다산신도시 역사신설 등을 요구했다.

이진환 다산총연 회장은 “신설 한강교량 차선축소도 모자라 상생의 교통대책의 상징인 다산신도시 9호선 역사신설 계획까지 분담금 갈등으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다”며 “LH의 독주를 막기 위해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왕숙지구사업에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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