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동원산업, 329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22%↑

  • 등록 2024-01-16 오후 1:22:15

    수정 2024-01-16 오후 1:21:42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006040)이 발행주식 총수의 5분의 1 규모 자사주(22.5%)를 전량 소각키로 결정하며 16일 오후 20%대 급등세를 타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0분 동원산업은 전 거래일보다 7200원(22.89%) 오른 3만8650원에 거래 중이다.

동원산업은 이날 서울 서초구 동원산업빌딩에서 이사회를 열고 자기주식 보통주 1046만 770주를 소각하기로 결의했다. 소각 예정 금액은 전날(15일) 종가기준 3290억원 규모이며 소각 기준일은 오는 5월 2일이다. 주식 소각에 따라 발행주식 총수는 4648만 2665주에서 3602만 1895주로 감소한다.

동원산업 측은 지난해 8월 전체 발행주식 수의 7% 규모인 자사주 350만주를 소각하고 잔여 자사주를 앞으로 5년간 단계적으로 소각하겠다는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잔여 주식 전량을 일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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