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 '광릉숲' 이달의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선정

1㏊당 38.6생물종 서식 국내 최고 수준…550년간 관리
  • 등록 2018-11-08 오전 10:28:47

    수정 2018-11-08 오전 10:28:47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이달의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경기 포천의 광릉숲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광릉숲은 2420㏊ 규모로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과 남양주시 진접읍과 별내면, 의정부시 민락동과 낙양동 등 3개시 2동 2읍 1면에 걸쳐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에는 산림청에서 발표한 ‘보전·연구형 국유림 명품숲’ 10개소 중 하나로 선정됐다.

550여년 동안 큰 산불이나 산림훼손 없이 잘 관리된 광릉숲은 현재 5710종에 달하는 생물종이 서식 중이다.

1㏊당 생물종은 38.6종으로 북한산(8.9종), 설악산(3.2종) 등 국립공원보다 우수하며, 국내 최고 수준이다.

이는 조선 제7대 왕 세조때부터 왕릉 부속림으로 지정해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관리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곳에서는 졸참나무·서어나무·신갈나무 등 자연림(54%)이 군락을 이루고, 잣나무·전나무 등 인공림(42%)도 함께 어우러져 있어 다양한 수종을 관찰할 수 있다.

광릉숲은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0년 6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됐다.

산림청은 다양한 산림자원을 보전하기 위해 광릉숲 일원에 국립수목원을 조성하고, 일부 구간(102㏊)을 국민에게 개방하고 있다.

광릉숲 체험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 또는 전화(031-540-2000)로 신청하면 된다.

강대석 산림청 국유림경영과장은 “우리나라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광릉숲을 보존하기 위해 오늘날 일부 구간만 제한적으로 개방하고 있다”면서 “사전 예약 정보를 잘 숙지해 알찬 여행을 보내고 소중한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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