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조원 국고채 2년물 입찰 소화…10년물, 장 중 3.5%대 터치[채권분석]

지난 2월22일 이후 처음으로 장 중 3.5% 돌파
3년물 금리, 1.7bp↑…10년물 금리, 1.3bp↑
외국인, 3·10년 국채선물 나란히 순매도
오전 크레딧 스프레드, 전일 대비 소폭 축소
"휴장, 미 3월 CPI 대기하며 제한적인 흐름"
  • 등록 2024-04-09 오후 2:03:18

    수정 2024-04-09 오후 2:03:18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9일 국내 국고채 금리는 장 중 2년물 입찰을 소화한 가운데 1bp(0.01%포인트) 내외 상승 중이다. 10년물 금리는 장 중 3.5%대를 넘어섰다. 지난 2월22일 이후 약 한 달 보름 만이다. 다만 오는 10일 총선 휴장과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둔 만큼 금리 변동성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1시49분 기준 3.431%, 3.394%로 각각 0.8bp, 1.7bp 상승 중이다. 5년물은 1.6bp 오른 3.436%, 10년물 금리는 1.3bp 상승한 3.500%를 기록하고 있다. 10년물의 경우 장 중 3.5%대를 넘어섰다. 지난 2월22일 이후 처음이다.

이어 20년물 금리는 0.7bp 오른 3.432%, 30년물 금리는 0.2bp 내린 3.333%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도 소폭 약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6틱 내린 104.50에, 10년 국채선물(KTB10)은 7틱 내린 112.47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4틱 내린 131.36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별로 보면 3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7429계약, 금융투자 407계약 순매도를, 개인 202계약, 투신 1963계약, 은행 4303계약 등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5754계약, 은행 1370계약 등 순매도를, 금융투자 6662계약, 개인 223계약 등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2년물 입찰 소화…크레딧 스프레드 소폭 확대

장 중 진행된 2년물 입찰 수요는 견조했다. 1조6000억원 규모 통합발행 입찰에서는 응찰금액 5조2730억원이 몰린 응찰률 329.6%, 낙찰금리 3.405%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은 이날 레포(RP) 금리가 전거래일과 같은 3.55%서 시작한 가운데 크레딧 스프레드는 소폭 벌어졌다. 금융투자협회 오전 고시 금리에 따르면 크레딧 스프레드는 56.1bp를 기록, 전거래일 56bp 대비 소폭 벌어졌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휴장에 미국 3월 CPI를 앞두다 보니 금리 흐름은 제한적”이라면서 “주 초 미국 고용지표를 발표하면서 금리 레벨이 올라간 만큼 이날 변동성은 크지 않다”고 전했다.

한편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2bp 내린 4.412%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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