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제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5선의 김진태(경기 수원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출됐다. 국회 부의장 후보에는 4선의 김영주(서울 영등포갑) 의원이 뽑혔다.
|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 부의장 선출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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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24일 비공개 화상 의원총회를 열어 김진표 의원을, 김병주 의원은 각각 국회의장·부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전혜숙 선출 분과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의장·부의장 후보 선출 의원총회 후 “국회의장 후보는 기호1번 김진표 후보가 최고득표해 민주당 제21대 국회의원 국회후반기 의장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 날 투표에는 민주당 소속 의원 167명 중 16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율은 99.40%를 기록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임기가 종료되는 오는 29일 전 국회 본회의를 열고 의장 선출을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후반기 원 구성 문제까지 함께 논의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며 양당 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