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경남·전북·충북 등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도권은 미분양이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5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전월(5만 9583호) 대비 0.4% 증가한 5만 9836호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전국 미분양 물량은 지난 4월 이후 두 달째 증가하고 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도 전월(1만 2683호) 대비 0.3% 증가한 총 1만 2722호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미분양은 9833호로 전월(1만 361호) 대비 5.1% 감소했다. 지방은 5만 3호로 전월(4만 9222호) 대비 1.6% 증가했다.
규모별로 보면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5509호) 대비 0.8% 감소한 5465호로 집계됐고 전용 85㎡ 이하는 전월 대비 0.5% 증가한 5만 4371호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