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에 조기대선까지'..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 줄어

2월 주택 인허가, 4만9582가구.. 전년比 7.7% 감소
공동주택 분양도 6.3% 감소..착공은 전년比 12.5% 증가
  • 등록 2017-03-29 오전 11:00:00

    수정 2017-03-29 오전 11:00:00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조기 대선과 미국의 금리 인상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전국의 주택 인허가 실적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이 4만9582가구로 전년 동월보다 7.7% 줄었다고 29일 밝혔다. 1~2월을 합한 올해 누계 기준 역시 8만9480가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6% 감소했다.

수도권의 인허가가 2만3741가구로 지난해 2월(2만7065가구)보다 12.3% 줄었다. 서울은 9407가구로 전년 동기(5874가구)보다 60.1% 늘었지만 인천과 경기에서 831가구, 1만3503가구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38.0%, 32.0%씩 줄어든 탓이다. 지방의 인허가는 2만5841가구로 지난해 2월(2만6658가구)보다 3.1%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인허가가 3만6532가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6% 줄었고, 단독주택과 빌라 등 아파트 외 인허가는 1만3050가구로 13.5% 감소했다.

2월 공동주택의 분양 실적도 전년 동월보다 6.3% 줄어든 1만4184가구로 집계됐다. 1월까지 포함한 2017년 누계 기준으로는 1만7409가구로 2016년 1~2월보다 31.0%나 감소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에 분양이 집중되며 지난해 2월(6295가구)보다 13.5% 늘어난 7145가구가 분양됐다. 다만 지방에서는 같은 기간 20.3% 줄어든 7039가구가 분양되는데 그쳤다.

일반 분양이 1만105가구로 9.9% 줄었지만 임대주택은 3569가구가 분양되며 2016년 2월(2674가구)보다 33.5% 늘어났다.

다만 전국의 주택 착공 실적은 소폭 증가했다. 2월 주택 착공 실적은 3만6135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2월보다 12.5% 증가한 것이다.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의 주택 착공 실적은 1만3593가구로 전년 동기보다 9.6% 줄었다. 지방의 주택 착공 실적은 2만2542가구로 같은 기간 32.0% 증가했다.

특히 아파트의 착공이 2만3228가구로 지난해 2월보다 27.5% 늘어났다. 다만 아파트 이외의 주택은 7.1% 줄어든 1만2907가구로 나타났다.

한편 2월 주택 입주(준공)는 4만815가구로 2016년 2월보다 26.1% 늘었다. 수도권에서 1만6742가구가 준공되며 전년 동월보다 1.9% 증가하는 가운데 지방에서는 같은 기간 무려 51% 증가한 2만4073가구가 입주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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