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학생 창업기업, `오트로라이트` 크라우드 펀딩 진행

(사진=세종대학교)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신구) 학생이 만든 창업기업 오트로라이트가 최근에 열린 ‘MAKE TO CROWD’에서 1위를 차지,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게 됐다.

오트로라이트는 성수 메이커스페이스에서 개최된 메이커 프로젝트와 크라우드 펀딩을 융합한 기획 프로그램 ‘MAKE TO CROWD’에서 기업 및 제품의 가치를 인정받아 오는 12일부터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와디즈’에서 펀딩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들이 출시한 ‘오트로라이트’ 제품은 문자 교체형 조명기구로,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로 만들 수 있는 디자인 감성제품이다.

이들의 기업명이자 첫 제품명이기도 한 ‘오트로라이트’는 ‘다른’이라는 뜻의 스페인어 오트로와 ‘불빛’을 의미하는 라이트의 합성어로 ‘우리의 삶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널리 확산 시킨다’는 기업 모토를 담고 있다. 이는 자신들의 취미를 넘어 새로운 삶에 도전하는 사람들의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다.

창업 기업 ‘오트로라이트’는 항공우주공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이재국(대표 겸 개발자)학생을 포함해 기획, 디자이너, 마케터 등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지난 10월15일에 열린 메이커 페어에도 참가하며 대중들의 반응을 살펴 자신들의 제품 보완에 힘썼다.

이재국 학생은 “향후에도 이번과 같은 메이커 프로젝트가 있다면 또 참여하여 제품을 더욱 빌드업해 더 좋은 제품을 대중에게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오트로라이트는 마케터를 모집 중에 있다.

한편 신구 총장은 “세종대는 학생들의 창업과 취업지원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매주 학생들에게 기업가 정신 함양을 위한 특강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교내에 약 30여개의 스타트업 기업이 밤새워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