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PB 100명, 해외주식 비중 10~20% 적당

투자 유망국가는 중국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順
해외주식 투자 1년 기대 수익률은 10~20%
투자 유망종목 아마존·텐센트·엔비디아·빈그룹
  • 등록 2018-04-25 오전 10:04:28

    수정 2018-04-25 오전 10:04:28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포트폴리오 내 적정 비중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해외 우량주에 대한 정보가 과거보다 늘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것보다 대응이 늦어질 수 있는 만큼 비중 조절이 중요하다. 금융투자사 프라이빗뱅커(PB)들은 전체 금융자산에서 10~20% 수준을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것을 가장 적정한 포트폴리오라고 조언했다.

25일 신한금융투자가 PB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보면 응답자 가운데 44%는 주식, 예금, 채권 등 금융자산 가운데 해외주식 투자 비중을 10~20%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적정하다고 답했다.

10% 미만으로 투자하겠다고 답한 PB는 32%(32명)였고 20%~30% 수준으로 해외주식을 채워야 한다는 PB도 20%(20명)에 달했다. 국내 경기 흐름이 저성장·저금리에 접어든 상황에서 수익률 제고와 리스크 분산 차원에서 해외투자가 꼭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봤다.

투자 유망 국가를 묻는 말에는 중국(63명)을 가장 많이 추천했고 미국(61명)이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베트남(28명), 인도네시아(9명)가 PB들의 선택을 받았다. G2로 부상하는 중국시장의 성장 잠재력과 4차 산업혁명 등 첨단 산업을 이끄는 미국에 후한 점수를 준 것으로 해석된다.

해외주식 투자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합리적인 연간 수익률로는 10~20%를 꼽은 PB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해외주식에 투자할 때 유의할 사항으로 ‘환율변수’를 꼽은 PB가 47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글로벌 정치변수’를 31명이 지적했고, 양도세 등 각종 과세제도(16명)에 대해서도 충분히 숙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추천종목으로는 미국 대표 온라인 유통 업체인 아마존과 중국 최대 인터넷 서비스 업체 텐센트, GPU 세계 1위 업체 엔비디아, 베트남 1위 종합 부동산 그룹 빈그룹 순이었다. 알리바바, 중국국제여행, 항서제약, 복성제약, 알파벳, 비야디 등도 유망주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신한금융투자는 해외 거래 고객 대상으로 ‘해외여행 가즈아!’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환전, 해외주식거래, 해외주식 담보대출 고객을 대상으로 스페인 여행권·백화점 상품권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자세한 사항은 365일 24시간 해외주식을 상담하는 나이트데스크와 신한금융투자 홈페이지 또는 고객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병민 신한금융투자 GBK사업부장은 “최근 글로벌 자산 배분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해외주식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늘어나는 해외주식 투자 고객을 위해 앞으로도 해외주식 투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과 고객 사용편의 증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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