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은 집값 탓에‥3월 가계대출 9조1천억 증가

신용대출은 안정화 흐름
  • 등록 2021-04-14 오후 12:00:00

    수정 2021-04-14 오후 12:00:00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가계대출이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9조원 넘게 급증했다. 반면 신용대출은 안정화하는 분위기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3월 전 금융권에서 가계대출이 9조1000억원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가계대출 증가율은 1년전과 비교하면 8.4% 수준으로 여전히 높은 편이다. 월별 증가액 기준으로는 지난 1월 정점을 찍은 뒤 두 달째 내리막을 타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이 6조5000억원이 불었다.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전세대출은 2조8000억원, 일반 주택대출은 1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달 전과 비교하면 일반 주담대나 전세대출 증가 폭이 줄어들었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이 2조6000억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신용대출은 9000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금융권의 적극적인 관리노력, 주식투자 수요 감소 영향이다.

업권별로는 은행권에서 6조5000억원 증가했고, 제2금융권에서 2조6000억원 늘어났다.

금융위 관계자는 “주택대출을 중심으로 증가 폭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가계부채가 우리 경제의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연착륙을 차질 없이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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