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라와라, 패럴림픽 참가 최현자 선수 돕는 사연

생활고 겪는 장애인 탁구선수에 생활비·대회 참가경비 지원
  • 등록 2012-08-27 오후 5:33:21

    수정 2012-08-27 오후 5:33:21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주점 프랜차이즈 ‘와라와라’를 운영하는 애프앤디파트너는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최현자 탁구국가대표 선수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10세 경 불의의 사고로 하지기능장애 1급 지체장애 판정을 받은 최현자 선수는 1992년 탁구 라켓을 잡으며 국내 최초의 장애인 여자탁구 선수가 됐다.

와라와라가 지원하는 최현자 탁구선수.
하지만 수년간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차상위계층으로 고정적인 수입이 없다 보니 생활비도 빠듯한 형편에 각종 국내·국제 대회를 참가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런 최 선수의 소식을 안 애프앤디파트너는 2009년 1월부터 월 100만원씩 최 선수를 후원하기 시작했다.

이같은 도움이 큰 힘이 됐는지, 최 선수는 올해 슬로베이나 오픈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거뒀고, 지난해에는 ‘체육훈장 백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애프앤디파트너는 이번 런던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최 선수를 위해 운동복과 운동화 등을 지원하고, 올림픽 출전에 필요한 비용도 협찬했다.

최현자 선수는 “금전적으로 힘들어 올림픽 출전이 어려웠던 시기에 적절한 도움을 준 애프앤디파트너에 감사하다”며 “좋은 성적으로 대한민국을 빛내고 금의환향 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우 애프앤디파트너 전략사업본부장은 “소외계층인 장애인에 대한 지원 인식은 절실하다”며 “그런 의미에서 와라와라는 최현자 선수를 돕게 됐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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