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서 압타바이오는 유수의 글로벌 제약사들을 비롯해 중국, 일본, 남미 등 30여 해외 업체들과 미팅 진행했다. 라이센싱 및 공동연구, 공동개발 등에 대한 심도 높은 논의를 했으며, 일본 및 중국 대형 제약사들의 파트너링 제안 등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회사는 대표적인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당뇨병성신증 치료제 ‘APX-115’ 유럽 임상2상 시험의 진행 현황을 공개했다. 현재 환자 모집이 완료되었고, 8월 경 최종 데이터 수집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원활한 시험 진행으로 결과에 대한 회사 전망도 밝은 상황이다. ‘APX-115’의 또다른 적응증인 코로나19 경구 치료제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2상도 8월 본격 돌입할 예정으로 시장 기대도 크다.
지난 4월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혈액암치료제 ‘Apta-16’에 대한 문의와 관심도 뜨거웠다. ‘Apta-16’는 올해 초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1상 승인을 받고 서울 아산병원에서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내성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바이오USA는 그 어느 때보다 회사의 파이프라인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받은 자리였다”라며 “특히 APX-115의 경우 유럽 임상2상 최종 테스트 결과를 앞두고 있어 다수의 라이센싱 및 공동개발 등 기회가 많아질 예정이며, 이를 통해 NASH치료제(APX-311)와 황반변성치료제(APX-1004F) 등 동일 플랫폼에 기반을 둔 파이프라인들도 함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