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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나라를 지탱하는 헌법적 가치와 지난 70여 년 우여곡절을 겪으며 구축해 온 국가 운영 시스템이 파괴되고, 우리 사회의 버팀목인 도덕적 가치 기준마저 흔들리고 있다”라며 “위기는 다른 데서 온 것이 아니다. 바로 문재인 정권과 시대착오적 586들의 ‘운동권 정치’에서 비롯됐다. 그들은 상식을 파괴했고, 공정과 정의를 짓밟았다”라고 했다.
이어 “제가 국민의힘의 공식 후보로 확정되면, 그 즉시 ‘정권교체를 위한 반 대장동 게이트 연합’을 추진하겠다”라며 “이는 이름 그대로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제 정당, 사회단체, 개별 인사 등이 함께 참여해 대장동 게이트의 실상을 파헤치고, 국민과 함께 공유하며, 함께 공동행동을 하는 기구”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윤 전 총장은 “이들은 자신들의 범죄행각이 드러나는 걸 막기 위해 또 그동안 자신들이 구축한 부패 이권을 지키기 위해 이번 선거에서 사활을 걸고 저항할 것”이라며 “결코 만만치 않은 싸움이 될 것이다. 우리는 이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 그래야 대한민국 전체가 대장동 아수라장이 되는 걸 막을 수 있다”라고 강조하며 글을 마쳤다.
김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윤 전 총장을 응원하는 게시글을 올리면서 “그 길을 가지 않는다면 더 편한 인생일 텐데. 비바람 길을 걷는 그가 안타깝다. 추미애 칼춤이 오버랩되는 시간들”이라고 했다.
한편 김씨는 ‘여배우 스캔들 의혹’ 당사자로 이 후보와 현재까지 공방을 벌이고 있다. 그는 지난 2007년부터 약 1년간 이 후보와 연인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 후보 측은 김씨가 허언증과 마약 상습 복용자라는 취지로 이를 부인했다. 김씨는 지난 2018년 이 후보를 상대로 3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