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디자인, 자기사채 보유분 매각…인도네시아 투자 재원 마련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다이나믹디자인(145210)은 지난 1일 보유중인 자기사채(다이나믹디자인 제6회 전환사채 10억 원, 다이나믹디자인 제5회 전환사채 65억원) 권면총액 75억원에 대해 86억2500만원에 매각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다이나믹디자인은 현금성 자산 약 86억원을 추가 확보하게 됐으며, 확보한 현금을 바탕으로 현재 추진중에 있는 인도네시아 니켈광물 유통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다이나믹디자인이 발행했던 5, 6회차 전환사채 발행조건은 본사 소재 토지 및 건물 담보 제공 조건이었지만 이번 자기사채 매각으로 신탁해지가 가능해졌다. 이에 신탁해지 자산을 통한 레버리지를 활용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추진중인 타이어 금형 사업 및 니켈광물 유통사업에 필요한 투자자본을 충당할 수 있는 환경을 확보했다.

다이나믹디자인관계자는 “인도네시아 내 타이어금형사업 및 니켈광물유통 사업 투자는 다이나믹디자인이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게 만드는 발판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만큼 재무적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자 한다”면서 “투자 결실을 맺을 수 있게 해 주주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