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넵튠(217270)은 자회사 에이치앤씨게임즈가 아주세컨더리플러스투자조합과 카카오성장나눔게임펀드 등 5개사로부터 6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에이치앤씨게임즈는 펠릭스랩 및 지우게임즈 등과 함께 소셜카지노 게임 사업을 영위하는 넵튠의 3대 계열사다. 현재 리얼카지노와 세븐럭베가스 등 2종의 소셜카지노 게임을 북미와 유럽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은 소셜카지노 게임사에 대한 M&A(인수합병) 및 게임 운영자금으로 활용된다. 에이치앤씨게임즈를 중심으로 사업 지배구조 개편도 동시에 이뤄진다.
투자는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진행되며 전환가액은 주당 13만8970원(액면가액 500원)이다. 표면이율과 만기보장이율은 각각 연 0%와 3%, 만기일은 2020년 9월28일이다.
성춘호 에이치앤씨게임즈 대표는 “이번 투자금액을 기반으로 구상해 온 스튜디오 체계를 완비하고, 매년 3개 이상의 소셜카지노 신규 타이틀을 출시해 글로벌 소셜카지노 게임 사업 확장을 도모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소셜카지노 게임 시장은 2012년부터 연평균 26.7%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2017년 시장규모는 5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