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의 위엄' 김현수, 결승 2타점 2루타에 슈퍼캐치까지

  • 등록 2019-05-31 오후 9:38:38

    수정 2019-05-31 오후 9:38:38

LG 트윈스 김현수. 사진=연합뉴스
[잠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 트윈스의 ‘캡틴’ 김현수가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김현수는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1-1 동점이던 5회말 2사 1, 3루 찬스에서 결승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현수의 한 방 덕분에 LG는 3-1로 달아났고 이후 NC의 추격을 1점으로 막으면서 3-2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날 김현수는 8회에도 과감한 베이스러닝으로 2루타를 만드는 등 2루타로만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저력을 뽐냈다.

단지 공격에서만 빛난 것이 아니었다. 0-1로 뒤진 4회초 수비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NC 강진성의 큼지막한 타구가 나왔다. 충분히 좌익수 키를 넘길 만한 멀리 날아갔지만 김현수의 글러브를 벗어나지 못했다.

타구를 향해 몸을 날린 김현수는 그대로 펜스에 부딪히면서 공을 잡아냈다. 자칫 NC 쪽으로 기울어질 수 있는 흐름에서 LG 선수들의 집중력을 승부욕을 끌어올리는 결정적인 수비였다.

결국 LG는 5회말 공격 때 3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고 승리를 일궈냈다. 물론 역전의 중심에도 김현수의 역할이 컸다.

LG 입장에선 김현수의 장타력이 살아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김현수는 올 시즌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2할9푼5리를 기록 중이었다.

타율도 이름값이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무엇보다 장타가 나오지 않았다. 정규시즌도 1/3을 소화했는데 홈런이 2개뿐이다. 통산 장타율이 4할9푼4리인데 올 시즌 장타율은 3할9푼6리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김현수는 이날 2루타를 2개 뽑아내며 장타력이 올라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어깨를 짓눌렀던 장타 부담을 어느 정도 덜어냈다.

류중일 감독은 “김현수가 2루타 2개 포함, 좋은 타격감 보여준 것이 고무적이다”며 흐뭇하게 웃었다.

김현수는 경기 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장타에 대한 부담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장타는 계속 노리고 있는데 생각처럼 잘 안된다. 계속 노력은 하는데 오늘 내일이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큰 경기장에 대한 부담은 없다”며 “계속 좋은 타구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담담하게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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