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G20재무장관회의 참석..‘브렉시트 공조나오나’

사드배치 따른 경제보복 잠재울지 관건
  • 등록 2016-07-22 오후 2:57:25

    수정 2016-07-22 오후 2:57:25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대응을 포함한 정책공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2일 출국했다.

23일부터 이틀 간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는 9월 4~5일 예정된 G20정상회의를 앞두고 개최되는 마지막 장관급 회의다. 유 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를 비롯해 G20 국가 및 초청국의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들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브렉시트 이후 G20의 정책 공조 방안이 핵심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유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세계경제의 하방 위험과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개별 국가가 거시경제를 건전히 운영하자는 내용을 강조하고, 글로벌 차원에서도 국제금융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정책 공조를 펼쳐나가자고 밝힐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9월 G20 정상회의에 앞서 재무분야 성과물도 최종 점검한다. 한국은 그간 강조해온 IMF 대출지원제도 개선 등 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 글로벌 인프라 연계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내세울 예정이다.

아울러 유 부총리는 중국 재무장관과 양자회담도 추진할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사드 배치로 중국의 경제보복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정부는 러우 지웨이 중국 재무장관과의 양자회담을 추진해 ‘정(政)경(經) 분리 원칙’을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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