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대성하이텍 공모가 9000원…희망범위 최상단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1935대 1
  • 등록 2022-08-08 오후 2:14:15

    수정 2022-08-08 오후 2:14:15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대성하이텍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범위 최상단인 9000원으로 확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대성하이텍 수요예측에는 1678개 기관이 몰려 경쟁률 1935대 1을 기록했다. 대성하이텍에 따르면 공모가 9000원 이상을 제시한 기관 비중이 99.16%(미제시 5.36%포함)였으며 1만원 이상을 제시한 기관도 60%(미제시 포함)에 달했다. 대성하이텍은 총 299억원을 공모하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195억원 수준이다.

1995년 설립된 대성하이텍은 반도체·자동차·임플란트·스마트폰 등의 부품을 가공하는 데 쓰이는 공작기계인 스위스턴 자동선반을 생산한다. 스위스턴 자동선반은 스위스 시계에 들어가는 초정밀 부품을 만들기 위해 고안된 기계장치로, 현재는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고 있다. 세계 시장의 80%를 일본 기업 4개사가 장악하고 있다. 대성하이텍은 2014년 노무라VTC를 인수해 스위스턴 자동선반 원천기술을 확보, 시장에 뛰어들었다.

상장 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글로벌 산업기계 메이커들로부터 인정받은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 2차전지 장비 부품 및 해외 향 방산 부품 등 고부가가치 사업 확대,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안정적인 사업 영위 등 대성하이텍에 대해 많은 기관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대성하이텍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설비확충과 연구개발(R&D) 및 재무구조 개선 등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최호형 대성하이텍 대표이사는 “대성하이텍 기업공개(IPO)에 큰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투자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상장 후 높아진 대외신인도를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사 네트워크 확대, 신규 사업 진출, 수익성 개선 및 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독일, 일본의 경쟁사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초정밀 스마트 머시닝 일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성하이텍은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일반 청약을 거쳐 22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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