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경기회복 기대 `신바람`..홍콩 1.6%↑

  • 등록 2003-08-21 오후 7:03:16

    수정 2003-08-21 오후 7:03:16

[eaily 황현이기자] 21일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은 미국 경기지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치가 제공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나란히 앞으로 내달렸다. 미국 주요 주가선물의 상승세도 기대감을 실증적으로 떠받쳤다. 대만과 홍콩, 싱가포르는 시장에 부담으로 맴돌던 조정압력을 극복하며 일제히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싱가포르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1.45% 오른 1635.34를 나타냈다. 금리 인상 기대가 반영된 금융주가 장세를 주도했다. DBS그룹홀딩스는 4.00% 큰 폭으로 상승했고 유나이티드오버시즈와 OCBC뱅크도 각각 2.27%, 0.90% 올랐다. 반도체주 차터드반도체는 3.88%, ST어셈블리테스트는 1.90% 상승했다. 항공주 싱가포르에어라인은 2.61%로 전일보다 상승폭을 확대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1.61% 상승, 1만643.63을 기록하며 저항선 1만500의 인력권을 단숨에 벗어났다. 무역업체 리&펑은 5.39% 급등했다. 이동통신주는 차이나모바일이 1.82% 올랐고 차익매물에 고전하던 차이나유니콤도 후반 들어 상승 반전하며 0.8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동산주는 일제히 기염을 토했다. 청쿵은 3.67%, 핸더슨랜드는 4.40%, 선헝카이프라퍼티는 3.88% 뛰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비 1.23% 상승한 5611.86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21일 뉴욕증시의 성적에 따라 22일 5650선을 타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기술주는 상승탄력이 둔화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랠리를 보였다. 주문형 반도체업체 대만반도체(TSMC)와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각각 1.59%, 3.23% 상승했다. D램주는 난야테크놀로지가 1.41%, 윈본드일렉트로닉스가 0.48% 올랐다. 투자지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힌 평면디스플레이 업체 AU옵트로닉스는 6.85% 급등했다. 경쟁업체인 치메이옵토일렉트로닉스와 컴팔일렉트로닉스도 4.07%, 2.80% 전진하며 지수를 이끌었다. 이날 대만 정부는 대만업체들의 7월 수주액이 전년동기비 14.83%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월간으로는 사상 최대액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또 7월 산업생산도 전문가들의 예상치 1.54% 를 훨씬 웃돌며 전년 동기보다 7.49% 늘어났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