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학서 부회장 "SSM, 프랜차이즈로 운영 안한다"

신세계 부회장 "SSM 키우거나 확대할 생각 없다"
"프랜차이즈시 최소 20억 필요..중소상인 불가능"
  • 등록 2009-09-15 오후 7:26:52

    수정 2009-09-15 오후 7:26:52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구학서 신세계(004170) 부회장은 15일 "이마트 에브리데이(기업형 수퍼마켓, SSM)를 프랜차이즈로 운영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구 부회장은 이날 기자와 만나 "SSM을 키우거나 확대할 생각이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만약 프랜차이즈를 한다면 점포 하나당 최소 20억원 정도가 필요한데, 동네수퍼를 운영하는 중소상인들이 그만한 돈이 있겠느냐"며 "현실화되긴 쉽지 않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업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이마트 에브리데이의 프랜차이즈화 가능성을 일축한 것이다.

이에 앞서 구 부회장은 지난달 이데일리와 만나 "수퍼마켓사업은 대형마트와 달리 수익이 많이 나지 않는 업태(業態)라고 본다"며 "SSM에 전력투구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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