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유통 기업 실리콘투, K푸드 판매 외 신사업 다각화

  • 등록 2021-04-09 오후 3:56:03

    수정 2021-04-09 오후 3:56:13

(사진제공=실리콘투)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화장품 전문 유통 기업 실리콘투가 신규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전 세계 K푸드 유통 및 해외 사업장 확대, 국내 사업 진행 등 사업 영역을 넓혀가는 식이다.

한국 먹방이 전 세계 푸드 시장에서의 저변을 넓히면서 K-푸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K-푸드 중에서도 해외에서 꾸준히 주목받는 음식은 바로 라면이다. 실리콘투는 이 인기를 이어가 라면을 비롯해 본격적인 푸드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 초 농심, 오뚜기, 팔도, 삼양, 짜파게티 등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총 23종의 라면을 스타일코리안 사이트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또한 판매 시장 폭을 넓혀 국내에서 인기 있는 식품을 추가로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국민대표 간식인 떡볶이의 세계화 버전으로 짜장 떡볶이, 크림 떡볶이, 치즈 떡볶이, 매콤 떡볶이, 랍스터 떡볶이와 건강기능식품 콜라겐, 비타민 외 숙취 해소제품 상쾌환, 고추장, 된장, 쌈장과 같은 한국의 장류, 믹스커피, 오예스, 초코파이와 같은 국내 인기 스낵류의 판매도 시작했다.

실리콘투의 화장품 외 신규 사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레깅스 브랜드 뮬라웨어를 비롯하여 미용 목적 콘텍트렌즈, 길림양행의 아몬드 20종으로 시장테스트 마치고 올해 본격적으로 K-푸드를 판매하며 포트폴리오 다양화에 나선다.

올해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IPO(기업공개)를 추진 중인 실리콘투는 상장 이후 공모자금을 활용하여 인도 및 태국, 유럽 국가에 지사 또는 조인트벤처 설립 계획 중에 있다. 이는 글로벌 유통망 확대를 위해서이며, K뷰티를 비롯하여 경제력이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 태국 등 신흥 시장과 화장품 브랜드가 다수 포진되어 큰 규모의 뷰티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유럽 시장을 우선적인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

또한 자체 보유한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국내 소비자 향의 공동구매 사업을 구상 중에 있다. 이와 같은 신사업들의 시작은 실리콘투의 외형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판단된다.

실리콘투 김성운 대표는 “당사가 화장품을 유통하며 다져온 전 세계 판매망을 기반으로 케이푸드(K-Food)의 본격적인 해외 마케팅을 시작하겠다”며 “올해 시작한 푸드 사업의 결과가 좋으면 푸드 사업 독립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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