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김구' 탄신 140주년 특별전·기념음악회 열려

백범 김구의 친필이 적힌 태극기(사진=백범김구기념관)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와 백범김구기념관은 백범 김구(1876~1949) 선생 탄신 140주년을 맞이해 특별전 ‘백범이 꿈꾸는 나라 - 아름다운 문화국가’와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특별전은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13일간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기념음악회는 19일과 27일, 두 차례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특별전에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임시 주석 백범 김구의 친필이 적힌 태극기를 비롯해 한국애국가 악보 등 백범 김구의 흔적이 담긴 각종 자료를 선보인다. 또한 항일의식이 담긴 광복군가와 독립군가 등의 음원을 청취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했다.

기념음악회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민경찬 교수의 해설로 한예종 혼성 중창단, 역사어린이합창단, 대한민국군가합창단, 경남고 70세 중창단과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실내 악단이 무대에 올라 ‘신흥 무관학교 교가’, ‘인성학교 교가’, 애국창가인 ‘우리 대한국에 독립전쟁 났네’, ‘부모은덕가’ 등 우리나라 독립정신이 깃든 노래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02-799-3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