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 장관 "이탈리아와 문화교류 확대"

  • 등록 2014-10-21 오후 2:08:24

    수정 2014-10-21 오후 2:11:32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이탈리아 로마 콜로세움 복원현장을 16일(현지시각)찾았다. 박근혜 대통령의 제10차 아셈 정상회의 참석 수행 도중 이뤄진 방문이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이데일리 양승준 기자] 한국과 이탈리아가 양국의 문화협력과 인적 교류 확대에 대한 뜻을 함께했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장관은 다리오 프란체스 치니 이탈리아 문화유산활동관광부 장관을 현지 장관 집무실에서 16일(현지시각) 만나 문화재협력, 문화와 관광 교류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양국 간 인적 교류 방안도 논의됐다. 다리오 프란체스 치니 장관은 “2015년 밀라노 엑스포를 계기로 더 많은 한국 사람들이 이탈리아를 방문하기를 희망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의 제10차 아셈 정상회의 참석 수행 일환으로 이탈리아를 들렀다. 김 장관은 16일 로마 콜로세움을 찾아 현지 문화재 보존 및 복구 현장을 둘러봤다. 본래 모습으로의 복원이 아닌 세월의 흐름이 담긴 모습을 반영한 복구가 이뤄졌고, 복원전문가는 정부 소속의 복원 전문학교에서 키운다는 점을 확인했다. 로셀라 레아 콜로세움박물관장을 만나 민간 기업의 문화재 보존 투자 유치 사례도 들었다.

이탈리아 문화유산과 첨단 기술의 접목 사례도 확인했다.

김 장관은 로마시대 증권거래소를 현재의 박물관으로 바꾸면서 IT를 접목한 메르카티 디 트라이아노 박물관을 방문했다. 삼성의 지원으로 가이드 스크린을 전시장에 설치한 사례도 엿봤다. 루크레치아 웅가로 관장과 만난 뒤 파리치 클라우디오 로마시 문화재 관리 총괄감독관 등과 재불 조각가인 박은선의 전시회도 봤다.

17일에는 이탈리아의 국립21세기미술관에 들러 호 한 루 관장과 오는 12월 예정된 한·이탈리아 수교 130주년 기념 미술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했다.

현지인의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도 확인했다.

김 장관은 16일 로마대학교 라 스피엔자 한국어과를 방문해 마스트란젤로 마틸데 동양학과 학과장을 만나 이탈리아 내 한국어 보급현황을 들었다. 마스트란젤로 학과장은 “과거와 비교하면 한국어 전공자의수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현지 학생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을 들려줬다.

같은 날 태권도 불모지였던 이탈리아에 1960년대에 진출해 현지 태권도 보급에 이바지한 박선재 이탈리아 태권도협회 회장을 만나 격려도 했다. 이탈리아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태권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종목에 인지도가 급상승해 현재 등록된 선수만 2만 4000여 명에 이른다.

앞서 문화재청과 이탈리아 문화유산활동관광부는 15일 ‘문화유산 분야 양해각서’를 맺고 문화재 보존 및 교류에 대한 협력에 뜻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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