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케이스 안전기준 만든다....李총리 “기저귀 등 생리대 유사제품도 평가”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주재
휴대폰케이스 예비안전기준 마련
장남감 등 36개 어린이제품 안전성조사
  • 등록 2017-08-31 오전 10:31:44

    수정 2017-08-31 오전 11:20:40

3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국무조정실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낙연 총리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31일 “생리대 유사제품과 유해물질 함유가능성이 있는 제품까지 안전성 조사와 위해성 평가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국가기술표준원은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모든 기저귀에 대한 전수 조사에 착수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생활화학제품과 먹거리를 둘러싼 위협요인들에 대해 정부는 엄중하게 인식하고 전력을 다해 대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이달 8일 대통령께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가족을 만나 정부의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하셨다. 피해가 밝혀진 지 6년 만에 잘못 끼워진 첫 단추를 이제 다시 끼운 셈”이라며 “지난 29일 국무회의에서는 가습기 특별구제계정에 내년도 정부예산 1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책임인정과 사과를 바탕으로 피해자에 대한 정부지원을 확대하고,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 총리는 “생리대 유사제품과 유해물질 함유 가능성이 있는 제품까지 안전성 조사와 위해성 평가를 확대하겠다”며 “휴대폰케이스 등 합성수지제품들은 예비안전기준을 마련하고 10월까지 안전성 조사를 완료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위험에 취약한 아이들이 사용하는 장난감과 놀이기구 등 36개 어린이 제품에 대해서는 올해 안에 안전성 조사를 완료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살충제 계란 파동과 관련해서는 “응급조치가 일단락되고 마지막 점검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생리대 유해성 우려에 대해 식약처가 모든 회사의 제품을 대상으로 유기화합물질 함유량을 조사 중이다. 위해평가를 해 위험성이 높은 제품은 회수하고 폐기 조치하겠다. 사태가 종식되는 대로 근본적인 제도개선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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