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식품 본사서 이태원發 확진자 발생…"건물 폐쇄"

최초 검사서 음성 판정 받은 후 양성으로 번복
  • 등록 2020-05-14 오전 11:41:16

    수정 2020-05-14 오전 11:41:21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샘표식품 본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조치에 들어갔다.

14일 샘표식품에 따르면 이날 오전 샘표식품은 보건소로부터 본사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통보받았다.

해당 직원은 지난 황금 연휴 기간동안 이태원을 방문했다.

연휴가 끝난 후 샘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태원 방문 이력이 있을 경우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도록 했다.

이번 확진자는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정상적으로 출근했다. 그러다 14일 보건소가 최초 검사 결과를 번복하고 양성으로 재판정했다.

샘표식품은 결과를 통보받은 후 직원들을 귀가 조치했다.

샘표식품 관계자는 “해당 직원과 직접적인 접촉이 있었던 직원들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며 “보건당국에서 건물을 방역조치하고 폐쇄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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