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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대통령 경호상 편의를 위한 조치로 해석한 것에 대해서 그는 “‘이건 경호상 도열한 게 맞다’ 저는 그것에 동의하지 않고 명백한 경호 실패라고 봐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일각에서 ‘조폭이나 건달들 행사하는 것처럼 쫙 서서 인사하고 나가는 모습’이라고 지적하는 것에 대해선 “물론 대통령에게 환송 인사는 해야겠습니다마는 그건 실내에서 하는 게 맞았고 대통령은 건물 밖으로 나오시자마자 차를 타고 가시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통령의 비공개 만찬 같은 경우는 극비 보안인데 그런데 뚫린 것”이라며 “보안 관련자들, 경호 관련자들 정신없는 것이다. 무슨 테러분자였다면 큰일이 났을 것이다. 윤 대통령을 미워하고 좋아하고 관계없이 국가 보안의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상민 의원도 전날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경호에 구멍이 뚫렸다고 생각하기에 경호 책임자들에 대한 문책이 필요하다”며 “엑스포 유치를 위해서 모여서 술 한잔했다고 할지 모르지만, 국민 입장에서 보면 민생이 어렵고 고달프고 힘들고 하소연할 데 없는데 횟집에서 어울려서 ‘우리가 남이가’라는 식의 장면 연출은 너무 한가롭다. 그 자리에 있는 분들이 나사가 풀려 있는 듯한 느낌을 국민은 받게 될 것”이라고 쏘아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