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2시간만에 1.8조…두산로보틱스, 어떻게 해야 많이 받을까

21일 정오 기준 1조8050억원 몰려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4.28대 1 기록 중
7개 증권사 가능…균등배정 최소청약수 달라
비례배정은 물량 많은 미래에셋이 유리
  • 등록 2023-09-21 오후 2:10:14

    수정 2023-09-21 오후 2:10:14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평가받는 두산로보틱스의 일반청약이 예상대로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 청약을 시작한 지 2시간만인 21일 오전 12시 두산로보틱스 공모 청약에 청약증거금은 1조805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균등배정과 비례배정분을 포함한 통합 일반 공모 청약 경쟁률은 14.28대 1을 기록 중이다. 두산로보틱스의 공모가는 2만6000원으로, 1263억원을 모집하는 데 이미 1조8000억원 가량이 들어온 것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IPO를 통해 1620만주를 발행한다. 이 중 기관과 우리사주가 각각 55%, 20%씩 들고 가고 25%(405만주)를 일반투자자들이 받을 수 있다. 이 405만주도 증권사별로 나뉘는데 공동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일반투자자 몫 배정 수량은 각각 163만8203주, NH투자증권과 KB증권이 각각 54만6067주다. 키움증권, 신영증권, 하나증권도 각각 16만3820주를 모집한다.

증권사별 배정 물량에서 절반인 비례배정분을 감안한 비례경쟁률은 KB증권이 97.37대 1로 가장 높고 신영증권이 16.43대 1로 가장 낮다. 한국투자증권은 41.30대 1, 미래에셋증권은 65.76대 1, NH투자증권은 52.04대 1, 키움증권 65.84대 1, 하나증권 44.11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공모는 균등 배정과 비례배정이 절반씩 적용된다. 균등 배정 방식은 청약에 참가한 모두에게 공모주를 배분하는 방식이며 비례배정은 더 많은 청약증거금을 넣으면 더 많은 주식을 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먼저 균등배정의 경우, 7개 증권사 모두 청약 증거금율은 50%로 동일하다. 두산로보틱스의 1주를 사기 위해서는 공모가의 50%인 1만3000원만 있으면 된다는 의미다.

하지만 최소 청약주식 수는 차이가 있다. 7개 증권사 가운데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 세 곳은 최소 청약주식 수가 20주다. 즉, 계좌당 최소 26만원이 있어야 배정에 응모할 수 있다. 나머지 4개 증권사인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신영증권은 최소청약주식 수가 10주라 계좌에 13만원만 있으면 균등배정을 노려볼 수 있다.

목돈을 넣어 비례 배정을 노리는 투자자라면 가장 많은 물량을 받은 미래에셋증권을 노려보는 게 좋다. 미래에셋증권이 배정받은 물량이 큰 만큼, 일반투자자가 받을 수 있는 물량도 많다. 일반 온라인 고객의 경우 미래에셋증권에서는 8만1000주까지 청약을 넣을 수 있다.

한편 두산로보틱스의 환불일은 26일이며 추석 연휴가 끝나는 10월 5일 코스피 시장에 데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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