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서울에서 1.8만가구 분양…올해 제일 큰 장 열린다

개포·용산·뚝섬 등 핫플레이스 잇달아 분양 예정
전국 7만 3000여가구 분양…"지역별 청약 양극화 심화될 듯"
  • 등록 2017-05-24 오전 11:34:48

    수정 2017-05-24 오전 11:34:48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내달 서울 분양시장에서는 연내 최대 물량인 1만 8000여가구가 새 주인 찾기에 나선다. 강남 개포, 성수동 뚝섬, 용산 등 최근 부동산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핫플레이스’가 대거 포함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다.

부동산114는 6월 분양예정 물량이 수도권은 4만 8487가구, 지방은 2만 4775가구로 총 7만 3262가구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이 1만 7941가구로 연내 최대 분양물량이다. 삼성물산은 내달 강남 개포동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28개 동, 총 2296가구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208가구다.

대림산업도 성동구 성수동 뚝섬 지구단위특별계획 3구역에 고급 주상복합 ‘아크로서울포레스트’를 분양한다. 주거, 오피스, 아트센터, 리테일 등으로 구성되며 아파트는 지하 5층~지상 49층, 전용면적 91~273㎡, 총 280가구 규모다. 서울숲 바로 옆에 있고 2호선 뚝섬역과 분당선 서울숲역을 이용할 수 있다.

효성은 용산구 한강로3가 63-70번지 일대에 국제빌딩4구역을 재개발한 ‘용산센트럴파크효성해링턴스퀘어’를 공급한다. 지하 5층~지상 43층, 5개 동, 전용 92~237㎡, 총 1140가구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은 687가구다. 지하철 1·경의중항선 용산역과 4호선 신용산역을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에서도 총 2만 4067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고양 지축지구, 남양주 지금지구 등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민간택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공공택지지구 내 아파트가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은 고양시 지축지구 B4블록에 ‘지축역센트럴푸르지오’를 공급한다. 지하 1층~지상 29층, 전용 78~84㎡, 총 852가구다. 단지 앞에 지하철 지축역이 잇고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이 예정돼 있다.

신안은 남양주시 다산지금지구 B-3블록에 ‘다산지금지구신안인스빌퍼스트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 동, 전용 84㎡, 총 1282가구 구성이다.

포스코건설은 성남시 백현동 516번지 일원 구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판교더샵퍼스트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5층, 15개 동, 전용 84~129㎡, 총 1223가구다.

지방은 총 2만 4775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경북이 포항시 두호동 ‘두호SK뷰푸르지오’ 1321가구 등 4365가구로 가장 많다. 강원에서는 원주시 반곡동 ‘원주기업도시반도유보라(1-2블록) 548가구 등 총 3862가구가 분양예정이다. 이어 △충남 3346가구 △경남 2723가구 △대구 2545가구 △부산 2251가구 △충북 1938가구 △광주 1620가구 △전남 1558가구 △울산 420가구 △전북 147가구 순이다.

전국적으로 분양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전문가들은 지역과 사업지에 따라 청약 결과가 확연히 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4~5월 청약 결과를 보면 서울 강동구 암사동 ‘힐스테이트암사’가 1순위 청약에서 12.25대 1, 부산 연제구 연산동 ‘연산동더리체’가 11.4대 1 등 두자릿 수 경쟁률을 보인 반면, 지난해 수백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던 제주에서는 서귀포시 안덕면 ‘서귀포순블루팰리스’가 순위 내 마감하지 못했다.

이현수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서울과 경기 택지지구, 부산, 세종시 등 일부 지역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여전히 높겠지만 경기 오산, 인천 연수구 등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선정된 수도권 일부 지역과 중국인과 외지인 투자수요가 빠지고 있는 제주 등은 관망 패턴이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처참한 사고 현장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