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차석용 LG생건 부회장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하자"

"위기를 기회로"..극세척도 자세 강조
빠른 해외 확장·기능성 시장 체계적 진입
연구개발 강화 등 미래성장 토양 다져
  • 등록 2014-01-02 오후 2:59:20

    수정 2014-01-02 오후 3:25:26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장기 불황과 저성장 경영 환경에서 극세척도(克世拓道) 자세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자” 차석용 LG생활건강(051900) 부회장(사진)의 올 한해 핵심 경영 화두다.

차석용 부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14년에는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며 “기존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가는 동시에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장기불황과 저성장이라는 어려운 경영환경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고자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 길을 개척한다’는 ‘극세척도(克世拓道)’의 자세로 시장선도를 향한 결연한 의지를 다지자”고 말했다.

차 부회장은 이를 위해 △뷰티 사업의 해외시장 확장 △건강기능식품 및 기능성 음료 등 기능성 시장의 체계적 진입 △연구개발(R&D) 강화와 성장기지 조성을 포함한 미래성장 토양 확보 등 3가지를 올해 중점 추진사업 방향으로 제시했다.

차 부회장은 우선 뷰티 사업의 해외 시장 확장을 위해 “중국·일본·동남아·북미 등에 이미 확보한 지역 거점을 빠른 기간 내에 안정, 활성화시키고 새로운 지역 거점도 추가로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국내 생활용품 시장의 성장 정체를 극복하기 위해 건강기능식품 분야를 더욱 확대해 나가야 한다”면서 건강기능 식품 사업의 지속 성장을 도모할 것을 밝혔다.

이어 “단기간 성과에 얽매이지 않고 미래성장 토양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R&D를 양적·질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미래성장 기지로 조성될 천안 퓨처 사이트와 미래 연구개발의 요람이 될 마곡 LG사이언스 파크를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차 부회장은 이를 토대로 “고객의 진화하는 욕구, 복잡하고 다양한 욕망을 정확히 감지해 새로운 긴장감으로 다양한 시도들을 펼쳐 나가겠다”고 당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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