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법무상도 사퇴..`아베의 여자` 잇달아 낙마

  • 등록 2014-10-20 오후 3:12:46

    수정 2014-10-20 오후 3:12:46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마쓰시마 미도리(松島みどり) 일본 법무상이 20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한 달만에 사임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내각의 간판 여성 각료 오부치 유코(小淵優子) 경제산업상이 사표를 제출한 데 이어 지난달 개각 이후 한 달만에 여성 각료 2명이 잇달아 낙마했다.

이번 사태로 ‘여성 사회진출 확대’를 슬로건으로 지난달 개각 당시 여성 관료 5명을 임명한 아베 내각의 정권 운영이 흔들릴 전망이다.

마쓰시마 법무상는 이날 오전 오부치 경제산업상에 이어 아베 총리와 만나 사표를 제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오후 마쓰시마 법무상과 오부치 경제산업상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그는 “임명한 것은 나이고 인사에 대한 책임은 국무총리인 나에게 있다”고 밝히고 “후임을 오늘 중으로 결정하고 싶다”고 밝혔다.

마쓰시마는 자신 이름과 직함이 새겨진 부채를 지역구 주민에게 나눠주고 입주 자격이 없는데도 의원회관을 편법으로 활용하는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베 총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다시 여성 각료를 후임으로 내세우겠는냐는 질문에 “법무상과 경제산업상에 걸맞는 인물을 택하겠다”고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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