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사 연초부터 ‘1등’ 내걸고 할인경쟁

노선별 점유율·탐승률 '1등'도 제각각
  • 등록 2014-01-09 오후 4:00:52

    수정 2014-01-09 오후 4:00:52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연초부터 ‘1등 타이틀’을 내걸고 항공권을 할인 경쟁에 나서고 있다.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지난해 김포-제주 노선에서 LCC 중 가장 높은 점유율(15.2%)을 기록했다고 홍보하며, 1년에 두 번 하는 온라인에서 진행하는 정기세일인 ‘진마켓’을 예년보다 두 달 먼저 오픈한다.

14~23일까지 진에어 홈페이지(jinair.com)나 진마켓 사이트(jinair.com/JinMarket)에서 국내외 13개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권을 정상가보다 최대 42%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탑승 가능 기간은 출발일 기준으로 3월1일∼8월31일까지다. 각 노선 왕복항공권 최저가는 세금과 유류할증료가 모두 포함된 총액 기준으로 제주-상하이 20만700원, 인천-나가사키 15만8800원, 인천-홍콩 29만800원, 인천-방콕 31만5400원이다. 김포-제주 노선 항공권도 총액 기준으로 최저 3만4100원(편도)에 제공된다.

제주항공은 제주기점 국내선(12개 노선) 전체에서 LCC 중 점유율 1위(15.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포-제주 한 노선에서 점유율보다는 제주기점 국내선 전체의 점유율이 더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창립 9주년을 맞은 제주항공은 대구-제주 노선을 취항하고 신규 항공기를 6~7대 도입해 후발 LCC들과 간격을 더욱 별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창립 9주년을 기념한 특가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9일부터 9일간 9000석의 제주도 항공권을 9000원(유류할증료, 공항세 포함 총액운임 2만5100원)에 판매한다. 또 4월 출발편에 한해 국제선 얼리버드 특가 판매도 시작했다. 국가별 노선 최저가격(총액운임)은 △인천-도쿄 나리타 16만5000원 △인천-칭다오 13만5000원, 인천-홍콩 26만3900원 △인천-방콕 28만5100원, 부산-방콕 28만100원 △인천-마닐라 26만2400원, 인천-세부 26만2400원 등이다.

티웨이항공은 김포-제주 탑승률 1위(평균 91.2%)를 기념해 8일부터 3월 김포-제주 항공권을 총액 기준 주중 최저 2만6000원, 주말 최저 3만1100원에 판매한다. 총 7000석의 항공권이 할인 가격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점유율(14.9%)(14.9%)이 큰 차이가 없는 상황에서 수익성면에서는 탑승률이 더 의미가 있다는 입장이다.

운항 6주년을 맞은 이스타항공은 2월 누적탑승객 10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다음달 6일까지 국내선 항공권과 JDC면세점 10%할인권을 제공하는 ‘텐(10%)+텐(10%)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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