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전년 대비 14.62% 늘어난 6조9360억1954만원을 달성했다.
컨테이너부문 매출액은 5조 659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9.4% 증가했고, 벌크부문은 전년 대비 45.4% 증가한 1조 2770억원을 달성했다.
회사측은 "매출 신장은 구주, 지중해, 중동 항로의 컨테이너 선복공급 증대와 벌크 시황 호조에 따른 DRY(건화물)사업 확장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66.44% 감소한 1457억2199만원을 나타냈다. 영업외수익 감소로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
또 한진해운은 15% 현금 배당(액면가 기준)을 실시키로 했다. 이는 지난 99년 이후 9년 연속 실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수송량은 컨테이너선 부문 약 366만 TEU(20피트 컨테이너 1대분), 벌크선 부문 약 3700만톤을 목표로 설정했다.
한진해운은 "1만 TEU급 이상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및 컨테이너 장비 추가 발주, 미국, 유럽, 중국 등지에 주요 터미널 확보 및 사업 추진, 3자 물류사업 확대 등에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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