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과 평화 전하는 '2019 신년음악회' 9일 개최

여자경 지휘, KBS 교향악단 연주
바이올린 강동석·소년가수 오연준 등 출연
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20일 TV 중계
  • 등록 2019-01-07 오전 10:59:54

    수정 2019-01-07 오전 10:59:54

KBS 교향악단(사진=예술의전당).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기해년 새해를 맞아 오는 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음악당 콘서트홀에서 ‘2019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 음악회는 정통 클래식은 물론 동요, 가곡 등 대중에게 친근한 레퍼토리로 꾸민다.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화합과 평화를 염원하는 의미를 담아 음악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여자경 지휘자와 KBS 교향악단이 함께한다. 국내 최정상급 바이올린 연주자 강동석과의 협연, 남북정상회담 축하공연 등에 출연해 화제가 된 소년가수 오연준 군의 독창, 청소년 합창단의 합동무대도 선보인다. 음악회에는 문화예술계 관계자와 장애인예술인·체육인,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중소기업 종사자 등 일반 국민 총 2000여 명이 참석한다.

1부는 여자경의 지휘로 KBS 교향악단이 연주하는 ‘아리랑 환상곡’으로 시작한다. 북한 작곡가 최성환이 민요 아리랑을 주제로 작곡한 교향악곡이다. 이어 바이올린 연주자 강동석이 화려한 기교가 돋보이는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1악장을 연주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과 남북정상회담에서 노래하여 ‘평화의 메신저’라는 찬사를 받은 소년가수 오연준이 동요 ‘고향의 봄’과 ‘반달’로 1부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청소년합창단 와글와글, 가톨릭평화방송 소년소녀합창단의 합창과 함께 발달장애인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연주가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음악회 2부는 웅장하고 힘차며 ‘희망과 영광의 땅’이라는 노래로 널리 알려진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제1번’으로 시작을 알린다. 소프라노 명성희, 바리톤 김충성이 ‘고향의 노래’와 ‘보리밭’을 각각 노래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그리운 금강산’을 같이 노래한다.

2부 마지막 무대는 국내외 최정상급 소프라노 서선영, 메조소프라노 백재은, 테너 박지민, 베이스 전승현이 국립합창단, 그란데오페라합창단과 함께 KBS 교향악단의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제4악장’ 연주에 맞춰 화합의 대합창을 선보인다. 거장 베토벤이 이 곡을 통해 인류에게 전달하고자 했던 희망과 화합, 인류애의 의미를 되새기며 희망찬 새해를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KBS1 ‘열린음악회’를 통해 오는 20일 오후 5시 40분부터 80분간 전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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