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철 LG생과 사장 "2015년, 세계 50대 제약사로 도약"

올해 매출목표 3200억..`4대 중점과제`도 제시
  • 등록 2009-03-03 오후 7:15:21

    수정 2009-03-04 오전 8:36:15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건강·젊음·행복의 가치를 제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바이오제약회사로 성장, 2015년에는 글로벌 50대 제약사로 도약하겠습니다"
 
김인철 LG생명과학(068870) 사장은 3일 LG트윈타워에서 열린 CEO 기업설명회 자리에서 LG생명과학의 미래상과 올해 사업전략을 밝혔다. 

▲ 김인철 LG생명과학 사장
김 사장은 LG생명과학의 미래상을 3단계로 제시했다.
 
먼저, 올해를 시작으로 오는 2010년까지 최적의 제품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첫번째 단계.
 
그 뒤 2014년까지 국내 및 이머징마켓을 중심으로 현재 개발 중인 당뇨·B형간염·SR-hGH·혼합백신·항체·HA유도체·천연물 등의 상업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2015년 이후에는 간질환·비만·항혈전 등의 혁신신약의 상업화를 통해 세계 50대 글로벌 제약 회사가 되겠다는 게 김 사장이 제시한 LG생명과학의 비전이다.
 
김인철 사장은 LG생명과학의 올해 목표도 밝혔다.
 
"전년대비 13.5% 성장한 3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것이 바로 그것. 이를 위해 ▲글로벌과제의 지속적인 성과 창출 ▲국내시장 지위 향상 ▲해외사업 지속성장 ▲서방형 성장호르몬(SR-hGH)의 사업가치 제고 등 4대 중점추진과제를 밝혔다.
 
김 사장은 LG생명과학의 올해 글로벌 R&D과제로 합성신약과 바이오의약을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합성신약에서는 간질환 및 비만 치료제를 비롯해 당뇨·B형간염치료제 등의 과제를 추진한다. 또, 바이오의약품에서는 해외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는 서방형 성장호르몬을 비롯해 혼합백신·뇌수막염백신·항체치료제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국내시장 지위향상을 위해 고혈압, 고지혈 등 만성질환뿐만 아니라 피부·성형·항노화·건강기능식품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며 "또한, 최근 의료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인도·브라질·러시아 등 7대 이머징(Emerging) 마켓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성인용 `SR-hGH`의 미국FDA 허가신청과 소아용의 임상완료를 앞두고 시장조사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로써 매출 12억달러 규모의 성장호르몬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시장의 성공적인 진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김인철 사장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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