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책공 측에 따르면 5기는 2020년 1월부터 4월까지 4개월 동안 매월 1회 진행한다.
책공은 ‘책장공유프로젝트’의 준말로 “책장을 공유하고 일상을 토론하며 사람을 연결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책공 참가 회원은 각자의 북 리스트를 합쳐 온라인상에 공동의 책장을 만들고, 오프라인에서 정기적 독서클럽을 진행하면서 공동 책장에서 매달 서로의 책을 공유한다.
책공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MEMORI(팀메모리)의 윤성규 대표는 “책장에는 한 사람의 인생과 철학이 담겨 있어, 그 사람이 읽는 책을 보면 그 사람의 가치관을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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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북클럽 모임 중 책을 교환하는 시간에 책에 대한 개인의 서평과 추천 메시지를 손 글씨로 적어 책과 함께 주고 받는 ‘추천사’도 진행한다.
책공을 접한 누리꾼은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가 아날로그적 감성을 느낄 기회가 흔치 않은데 손글씨 추천사가 감성을 자극할 수 있겠다”, “매번 독서모임 할 때 책을 사서 읽어야 하는 경제적, 심적인 부담이 없어서 좋다”, “와인을 마시면서 하는 독서모임이라니 신기하다”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책공은 지난 4기 모집 중 총 5532명의 관심으로 조기 마감한 바 있다.
책공 관계자는 “대표적인 밀레니얼 직장인 독서모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현재 책공은 서울 독서모임으로만 진행되고 있으나 점차 전국에서도, 그리고 외국에서도 책공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