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해 TV시장 트렌드, 미니 LED·집콕·친환경"

삼성전자 15일 온라인 미디어 브리핑 개최
"화질·음질 제어 등 AI기반 프로세서 진화도 눈길"
  • 등록 2021-01-15 오전 11:16:30

    수정 2021-01-15 오전 11:16:30

허태영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제품기획그룹장(상무)가 15일 온라인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올해 TV 시장 트렌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미디어브리핑 갈무리)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2021가 막을 내린 가운데 올해 TV업계의 가장 큰 트렌드는 △미니 발광다이오드 텔레비전(LED TV) △집콕 문화 △친환경·지속가능한 제품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허태영 삼성전자(005930)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제품기획그룹장(상무)는 15일 온라인을 통해 개최된 미디어브리핑에서 “미니 LED 기술로 명암비를 개선하고 퀀텀닷 기술을 통해 컬러감과 밝기를 강조한 제품들이 나왔다”며 “삼성이 미니 LED 기술을 적용한 네오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를 출시하고 중국 업체들 등에서 연이어 출시하며 시장이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허태영 상무는 또 TV의 화질과 음질을 제어하는 인공지능(AI) 기반 프로세서들의 진화도 눈여겨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상무는 “기존 콘텐츠 특성에 맞춰 화질과 음질을 최적화 하는 기능에서 주변환경이나 사용자 위치 등에 따라 스스로 화질과 음질을 제어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선보인 네오 QLED에 탑재된 ‘네오 퀀텀 프로세서’는 딥러닝 기반의 학습형 AI업스케일링 기술과 16개의 신경망 시스템으로 화질과 음질을 콘텐츠 특성과 시청환경에 따라 더 정교하게 제어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15일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올해 TV 트렌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허태영 상무는 “올해 본격적으로 TV의 게임밍 기능이 강화될 것”이라 설명했다. (사진=미디어브리핑 영상 갈무리)
허 상무는 올해 본격적으로 TV의 게임밍 기능이 강화되고 생태계가 넓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경우 TV에서 게임을 더 좋은 화질로 즐길 수 있도록 인 풋 래그 개선과 VRR(Variable Refresh Rate) 대응, 4K 120Hz 지원 등을 통해 업계를 리드해왔다”며 “이러한 게임 화질 개선을 위한 하드웨어 강화가 업계 전체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허 상무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해 집에서 큰 화면으로 게임을 즐기고자 하는 수요가 커지고 있고 이런 경향은 모니터에서도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에 커브드 모니터와 같은 폼팩터나 성능 경쟁보다는 실사와 같은 환경의 프리미엄 게이밍 경험 제공을 위한 고화질 혁신이 강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허 상무는 게이밍 외에도 집 안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서비스에도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삼성 헬스의 스마트 트레이너와 같이 집안에서 개인 피트니스 코치처럼 체계적으로 운동 방법과 자세 등을 알려주는 트레이닝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며 “이밖에 재택근무를 하는 소비자가 늘어 삼성전자의 스마트 모니터와 같이 PC 연결 용도 이외에 스마트 기능을 통한 비디오 시청이나 화상회의, 오피스 365와 같은 다양한 앱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도입하는 업체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허 상무는 또 올해 참가 업체들은 TV 제품의 기술과 기능에 집중하던 예전과 다르게 지속가능경영과 친환경 기술에 대한 관심도 역시 높았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전자의 경우 에코패키지 확대, 솔라셀 리모컨 도입, 재활용플라스틱 사용확대와 AI를 활용한 다양한 접근성 기능에 대해 소개했다”며 “물론 대부분의 업체가 이러한 활동을 사업 전반이 아닌 특정 기능이나 소재 등에 대해 제한적인 적용을 하고 있다. 하지만 삼성을 비롯한 업계의 이같은 움직임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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