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주택 거래량 9.3만건....전년 대비 46%↑

9·13대책 직전 매매거래 활발
서울 작년 10월 대비 119% 증가
  • 등록 2018-11-20 오전 11:13:47

    수정 2018-11-20 오전 11:13:47

월별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 (자료_국토교통부)
[이데일리 박민 기자]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을 앞두고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매매거래가 불 붙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월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9만2566건(신고일 기준)으로 작년 동월 대비 46.4%, 전월 대비 21.6% 각각 증가했다.

주택 매매거래에 따른 실거래가 신고 기간은 계약후 60일 이내로 두 달의 여유가 있어 10월 거래량 통계에는 9·13대책 직전인 8월∼9월초 거래량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는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913대책 영향이 이번 거래량에는 반영이 안 된 것으로 보면 된다”며 “실제 계약일 기준으로 따져봤을 때 9.13대책 이전에 매매거래 됐던게 대부분이었다”고 말했다.국토부는 관련 규정을 개정해 주택거래 신고기간을 30일로 단축할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지난달 수도권의 주택 거래량은 총 5만3823건으로 작년 동월 대비 74.1%, 전월 대비 11.4% 각각 증가했다. 특히 이중 서울의 거래량은 총 1만8787건으로 작년 10월(8561건) 거래량에 비해 119.4%나 급증했다. 지난해 8·2부동산 대책 발표 직후 한동안 주택거래가 위축되면서 통계상 작년 10월 거래량이 급감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다만 지난달 9·13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2주택 이상 종합부동산세 중과, 추가 대출 금지 등의 규제로 서울 지역의 주택거래가 급속하게 위축되면서 9월 신고분(1만9228건)에 비해서는 2.3%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의 주택 거래량은 3만7743건으로 작년 동월 대비 19%, 전월 대비 40.2%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전국의 아파트 거래량이 총 6만4559건으로 작년 동월 대비 61.1% 늘었고 연립·다세대는 1만6715건으로 29%, 단독·다가구는 1만1192건으로 11%가 각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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