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토하고..’ 40대 가장 모더나 접종 후 사망 ‘청원’

  • 등록 2021-10-13 오후 12:06:53

    수정 2021-10-13 오후 12:06:53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전북 군산에서 40대 가장이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이후 나흘 만에 숨졌다며 유족이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1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모더나 백신 1차 접종 이후 사망’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진=이데일리DB
청원인은 고인의 아들이라고 밝히며 “아버지께서는 지난달 23일 군산의 한 내과에서 모더나 1차 백신주사를 맞았다”며 “그런데 접종 3일 차에서 4일 차로 넘어가는 27일 오전 1시께 극심한 가슴 통증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버지는) 곧바로 피가 섞인 구토를 한 이후 쓰러졌고, 그 자리에서 심정지가 와 오전 3시께 결국 사망 통보를 받았다”며 “응급실 의사는 평소 아버지가 다니던 병원에서 받은 혈소판 수치보다 70% 가까이 낮아져 있다며 ‘혈소판의 비정상적 감소는 백신의 영향으로 추측할 수 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버지는 평소 앓고 있는 기저질환이나 다른 질병은 전혀 없었다”며 “되레 건강을 위해 영양제를 꾸준히 먹고, 주말이면 등산을 하거나 어머니와 자전거를 타는 등 운동도 활발히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버지는 이제 겨우 11살인 동생과 하루아침에 가장이 되어버린 어머니를 두고 43세라는 나이에 갑작스레 돌아가셨다”며 “아버지의 죽음에 억울함이 없도록 정확한 원인 규명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1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사망 신고 사례는 총 751명이다. 백신 종류별로 보면 화이자 390명, AZ 319명, 모더나 31명, 얀센 11명이다.

다른 증상으로 신고됐다가 상태가 중증으로 악화해 사망한 경우(306명)까지 포함하면 사망자는 총 1057명이다. 백신별로는 화이자 557명, AZ 448명, 모더나 39명, 얀센 1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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