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황교안, 朴정권 끝 같이…대표되면 바로 탄핵 프레임"

21일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 출연
"대선후보 대표, 개인 부침에 당 오르락내리락"
"총선 관리해 필승 이끌 사람 대표로 뽑아야"
  • 등록 2019-01-21 오전 11:10:08

    수정 2019-01-21 오전 11:10:08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21일 황교안 전(前) 국무총리에 대해 “당 대표로 등장하면 정부·여당에서는 곧바로 탄핵 프레임과 박근혜 2기 프레임을 끄집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27일 열리는 전당대회에 출마할 준비를 하고 있는 예비주자로서 당권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평가받는 황 전 총리를 겨냥해 견제구를 날린 것이다.

심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황 전 총리는 박근혜 정권의 시작과 끝을 같이하신 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심 의원은 “특히나 대선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대선후보 개인의 부침에 따라서 당도 따라서 오르락내리락한다”며 “그런데 지금 (다음 선거는) 총선이지 대선이 아니기 때문에 총선 관리에는 대단히 좋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지금 거명되고 있는데 이분은 탈당 경력이 있다”며 “현장에 가보니 당원들의 저항감이 굉장히 크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홍준표 전 대표가 지금 (출마하느냐 마느냐) 설왕설래하고 있는데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패배를) 책임지고 물러서신 분이 또 나서겠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지금 당 대표 선거는 대통령 후보를 뽑는 게 아니고 내년 총선을 관리해서 필승으로 이끌어갈 사람을 뽑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보수통합은 국민의 명령. 박근혜 전 대통령과 어떤 식으로든 연결됐다거나, 정 반대로 탈당했던 분들의 경우는 통합에 적잖이 애로사항이 될 것”이라며 “계보와 상관없이 움직여 왔고 계보가 없었던 제가 대표가 되면 그런 부분들의 기초 장애요소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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