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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의원은 “국민의힘에서 정말 융단폭격이라는 말이 걸맞을 정도의 말씀들을 하시던데. 말씀드린 것처럼 아픈 곳을 찔렸구나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위협이라는 표현을 당시에 쓴 이유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썼던 단어를 그대로 돌려드린 것”이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이 화물연대 파업을 북핵 위협과 비교하는 발언을 한 바 있는데, 대통령이 국민들을 ‘위협’으로 규정하는 충격적인 행태에 자신도 그 말을 그대로 돌려줬다는 것이다.
또 “어찌 보면 정확한 표현을 했기 때문에 더더욱 발끈할 수밖에 없었구나”라며 “그렇다면 국민의 위협적 존재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국민의 아픈 곳을 어루만져 주는 그런 대통령이 되셔야 한다“고 요구했다.
고 의원은 윤석열 정부 8개월도 혹평했다. 그는 전 정권 인사 수사, 감사원 감사 등을 거론하며 ”이런 모습들을 보면 문재인 정부에 대한 열등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정부“라고 지적했다.
현 정부가 잘하는 것으로 인정받을 생각보다 전 정부를 깎아내려 반사이익을 보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