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150억 들여 페니실린 전용공장 신축

9월 완공 예정..생산능력 종전보다 2배 향상
  • 등록 2015-04-29 오후 2:32:09

    수정 2015-04-29 오후 2:32:45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보령제약(003850)은 29일 경기 안산공장에서 ‘페니실린 공장 신축 기공식’을 진행하고 공장 신축에 착수했다.

보령제약은 기존에 항생제 공장에서 생산되는 페니실린제제에 대해 별도 공장을 건설, 생산능력을 확대하겠다는 복안이다.

미국·유럽 등 선진국 규격에 맞는 수준(cGMP)으로 건설되는 신축 페니실린 공장은 1만6370㎡ 대지면적내 4층 구조로 건물 연면적은 2858㎡ 규모에 달한다.

보령제약은 오는 9월까지 완공하고 12월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페니실린제제의 생산능력은 기존보다 2배 가량 향상된 연간 500억원 규모로 늘게 된다.

김승호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선진 제약기업으로 위상을 높이기 위해 가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제품 생산은 기본이다. 페니실린 공장 기공은 제품의 질을 높이고, 보령의 위상을 높여나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 김은정 보령메디앙스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29일 보령제약 안산공장에서 진행된 ‘페니실린 cGMP공장 신축 기공식’에서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왼쪽 9번째),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왼쪽 8번째), 김은정 보령메디앙스 부회장(왼쪽 10번째)을 비롯한 각사 대표 및 공사 관계자들과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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