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롯데글로벌로지스 등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 진행
SK하이닉스 2018년부터 3년 연속 수상
일자리 확대 일자리 질 개선 100개 기업 선정
  • 등록 2020-07-29 오후 2:01:00

    수정 2020-07-30 오전 9:45:58

정세균 국무총리가 29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패 수여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SK하이닉스(000660)는 반도체 제조공정과 연계한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행복모아’를 설립했다. 중증 및 고령 장애인 153명을 채용했고, 지난 4월 기준 316명이 재직 중이다. SK하이닉스는 협력사 구성원에게 20% 임금인상분을 지원(2020년 기준 누적 330억원)하는 등 동반성장을 실천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제도 개선을 통해 지속적으로 취약계층 채용에 앞장서고 있다. 신입 공채의 여성 인재 비율을 40% 이상 유지하고, 여성 간부 승진율을 상향조정했다. 간부 중 여성비율이 2018년 4%에서 지난해 7.1%로 증가했다. 2년간 채용인원 471명 중 84.1%가 청년채용이다.

SK하이닉스(000660)·원익IPS(240810)·한화시스템(272210)·롯데글로벌로지스 등이 일자리 창출을 선도한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29일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100개 기업을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한 100개 기업 가운데 △중소기업(30~299인) 46개 △중견기업(300~999인) 34개 △대기업(1000인이상) 20개다.

이날 고용부는 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을 진행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참석한 으뜸기업 대표 70여명에게 대통령 명의의 인증패를 전달했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일자리를 많이 늘리고 일자리의 질을 앞장서서 개선한 기업 100개를 선정하는 것으로, 2018년 신설돼 올해 세 번째로 인증식을 마련했다.

고용보험 데이터베이스를 통한 고용부 자체 발굴 외에도 국민과 현장에서 체감하는 우수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국민·지방노동관서에서 후보기업 추천을 받았고, 그 결과 전체 으뜸기업 100개 중 28개가 추천받은 기업에서 선정됐다.

일자리으뜸기업으로 뽑힌 100개 기업은 지난해 총 1만5030명의 일자리를 늘렸다. 기업당 평균 150.3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이는 국내 20인 이상 기업이 같은 기간에 평균 2.2명의 고용을 창출한 것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일 오전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를 방문, 소재·부품·장비 관계자 간담회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태원 SK그룹 회장, 문 대통령,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연합뉴스 제공.
SK하이닉스는 2018년부터 3년 연속 선정됐다.

2019~2020년 2년 연속 선정된 기업은 △원익IPS △하나금융티아이 △하나로티앤에스 △SKC솔믹스 △법무법인(유한) 율촌 △에듀윌 △펍지 △샌드박스네트워크 △한국건설안전공사 9개사다. 2018년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선정된 기업은 △SK매직, △도쿄일렉트론코리아 2개소다.

일자리 으뜸기업의 이직률과 기간제 사용 비율은 전체기업에 비해 훨씬 낮은 수준으로, 일자리의 질 면에서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으뜸기업의 이직률은 1.9%로 같은 기간 20인 이상 전체기업의 이직률(3.5%)보다 1.6%포인트 낮았다. 기간제 비율의 경우 300인 이상 전체기업은 25%인 반면 일자리 으뜸기업 중 300인 이상 기업은 7.9%였다.

일자리 으뜸기업은 신용평가·금리 우대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세무조사 유예, 정기근로감독 면제 등 행·재정적 인센티브를 1∼3년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재갑 고용부장관은 “으뜸기업이 만든 좋은 일자리는 기업에는 지속가능한 성장의 씨앗이 되고, 우리 사회에는 희망의 씨앗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사례가 널리 알려져 더 많은 기업이 동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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