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후계자 김정은 생일 ''국가적 기념일'' 선포

  • 등록 2010-01-05 오후 8:28:44

    수정 2010-01-05 오후 8:28:44

[노컷뉴스 제공] 북한이 김정일 위원장의 후계자로 알려진 김정은의 생일인 1월8일을 국가적 기념일로 정했다고 탈북자 대북단체가 전했다.

탈북지식인 모임인 NK지식인연대는 5일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1월 2일 북한 모든 단위에서 진행된 초급당 비서 이상 급 당일꾼들의 협의회에서 "김정은동지의 탄생일을 뜻깊게 기념할 데 대하여"라는 당 중앙위원회의 비서국 지시문이 시달됐다"고 말했다.

이 지시문은 "김정일 장군님의 유일한 후계자 김정은 대장의 탄생일을 1월 8일로 공식 밝히고, 김정은은 백두의 혈통을 완전무결하게 이어받은 또 한분의 지도자"라면서 "전당, 전국, 전군이 이날을 뜻 깊게 기념할 데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지시문은 또 "김정은 탄생기념일을 맞아 중앙과 각급 조직에서는 다양한 정치행사를 벌여 모든 인민들이 다 같이 기쁜 마음으로 기념하도록 하고 각 급 당 조직들은 김정은의 위대성과 김정일에 대한 충성심, 탁월하고 양양한 영도력에 대한 학습과 강연을 조직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NK지식인연대는 이로써 "북한이 사상 처음으로 김정은이 김정일의 후계자임을 내외적으로 밝혔으며, 권력승계 작업이 시작되었음을 공식화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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