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피 도넛, 맥도날드서도 판다…주가 40% 폭등(영상)

[美특징주]UPS, 장밋빛 실적 전망...“글쎄”
DJT, 우회상장 후 폭등...트럼프 지지자의 힘?
  • 등록 2024-03-27 오후 1:41:38

    수정 2024-03-27 오후 1:41:38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굵직한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숨을 고르는 모양새다.

월가에선 기업들의 탄탄한 실적 성장과 AI(인공지능) 모멘텀, 디스 인플레이션,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 역사적 수준의 자사주 매입 규모 등이 강세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이날 공개된 3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104.7을 기록해 4개월 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는 시장예상치 106.9를 밑도는 수준이다. 인플레이션 부담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미래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다소 약화되고 있다는 해석이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크리스피 크림(DNUT, 17.35, 39.4%)

크리스피 크림 도넛 프랜차이즈 운영업체 크리스피 크림 주가가 40% 가까운 폭등세를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맥도날드와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크리스피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맥도날드의 모든 미국 매장에서 도넛을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하반기부터 판매를 시작해 내년 말까지 전국 매장으로의 확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작년말 기준 크리스피와 맥도날드의 미국 매장은 각각 7372개, 1만3449개다.

UPS(UPS, 143.79, -8.2%)

세계 최대 물류 회사 UPS 주가가 8% 넘는 급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UPS는 2024년 투자자의 날 행사를 열고 3년 중기 비전(실적 목표)을 제시했다.

UPS는 2026년에 매출 1080억~1140억달러, 영업이익 145억달러(영업이익률 13% 이상)를 기록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 각각 1010억달러, 120억달러(12% 미만)를 크게 웃도는 규모다.

다만 월가에서는 다소 회의적인 반응이 나왔다. 너무 장밋빛 전망이라고 판단하는 것.

앞서 UPS는 2021년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2023년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치를 각각 1020억달러, 140억달러 이상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실제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10억달러, 100억달러 달성에 그쳤다.

트럼프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DJT, 57.99, 16.1%)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운영하는 트럼프미디어&테크놀로지 주가가 16% 넘는 급등세를 기록했다.

이날 트럼프미디어는 스팩(디지털 월드 애퀴지션, DWAC)과의 합병을 통해 우회상장했다. 장중 79.38달러까지 오르며 과열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합병 소식이 전해지면서 스팩(DWAC) 주가가 단기간 내 급등한 데다 트루스 소셜도 적자 상태기 때문이다.

월가에선 트럼프 지지자들이 공격적으로 매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트럼프는 트럼프미디어 지분을 50% 이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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