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이 2023년 1월 3주(1월 1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49% 하락, 전세가격은 0.84% 하락했다고 19일 밝혔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52%)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64%→-0.59%), 서울(-0.45%→-0.35%) 및 지방(-0.41%→-0.39%) 모두 하락폭이 축소됐으며 5대광역시(-0.50%→-0.49%), 8개도(-0.30%→-0.28%), 세종(-1.14%→-1.12%) 역시 일제히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한국부동산원은 “매물가격과 매수 희망가격 간 괴리가 여전히 좁혀지지 않아 관망세가 지속되고 간헐적인 급매물 거래 영향으로 하락세가 유지 중”이라며 “일부 시장가격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로 가격 하락폭이 둔화되는 경향 보이며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라고 진단했다.
한국부동산원은 “학군 수요 등에 따른 문의가 소폭 증가했으나 매물 적체 장기화 및 지역별 입주 예정물량 증가와 추가 금리인상에 따른 월세 선호현상이 지속되면서 전세 매물가격 하락세가 계속되며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된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