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잘 나가던 테마의 배신..530선 후퇴

엔터·게임·바이오 업종과 중국 기업株, 일제히 급락
외국인 218억 ·기관 588억 순매도
  • 등록 2014-03-17 오후 3:17:47

    수정 2014-03-17 오후 3:17:47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급락했다. 최근 시장 상승을 이끈 게임·엔터 업종과 재평가 기대와 함께 급등한 중국기업이 일제히 하락한 여파가 컸다. 수급 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가 이틀 연속 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12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45포인트(1.55%) 내린 535.82로 마감했다. 1.09포인트 오르며 출발한 지수는 이내 하락세로 전환한 뒤 시간이 흐를수록 하락폭이 커졌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8억원, 588억원 규모의 순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개인은 82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0.82%) 섬유·의류(0.21%) 일반전기전자(0.05%)를 제외하고 대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게임주를 포함하고 있는 디지털콘텐츠(-4.82%) 업종의 하락폭이 제일 컸다. 출판·매체복제(-4.32%) 종이·목재(-3.71%) 의료·정밀기기(-2.83%) 등도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파랑색을 띄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전날보다 0.95% 내린 4만160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서울반도체(046890) CJ E&M(130960) 에스엠(041510) 차바이오앤(085660) 메디톡스(086900) 인터파크(035080) 내츄럴엔도텍(168330) 바이로메드(084990)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반면 파라다이스(034230) 동서(026960) 씨젠(096530)은 강보합권을 유지했다.

이날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띈 변화는 게임주의 급락이다. CJE&M이 7.11% 하락한 것을 필두로 드래곤플라이(030350) 엠게임이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고 액토즈소프트(052790) 조이시티(067000) 선데이토즈(123420)도 11%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재평가 기대와 함께 강세를 보였던 씨케이에이치(900120) 차이나그레이트(900040) 등 중국 기업도 일제히 급락했다.

배우 김수현 효과로 승승장구했던 키이스트(054780)도 하한가로 주저 앉았다. 바이오주로 꼽히는 엑세스바이오(Reg.S)(950130) 바이로메드(084990) 등도 하락했다. 전기차 부품 공급업체 우리산업(072470)도 6% 이상 하락했다. 다스텍(043710) 터보테크(032420) 에버테크노(070480) 케이디씨(029480) 등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커진 상장사는 일제히 하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2조252억원을 기록했다. 총 거래량은 3억6598만주에 달했다. 상한가 8개를 포함한 27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2개종목을 비롯해 675개 종목이 내렸다. 4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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