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나흘 만에 반락…외국인·기관 ‘팔자’ 전환

제약·신성장기업 2~6%대 상승
  • 등록 2015-11-06 오후 3:14:37

    수정 2015-11-06 오후 3:14:37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코스닥 지수가 나흘 만에 반락했다. 한미약품(128940)의 5조원대 기술수출로 제약주가 모처럼 활기를 띄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세를 늘리며 지수는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22포인트, 0.03% 내린 694.21에 마감했다. 장 초반 698선까지 오르며 700포인트에 다가섰지만 오후 들어 우하향 곡선으로 돌아섰다. 장 막판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하루 만에 ‘팔자’로 돌아서 각각 143억억원, 15억원을 팔아 치우며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개인만이 홀로 263억원을 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860억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하락한 업종이 더 많았다. 코스닥신성장기업(6.82%)과 제약(2.87%)업종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밖에 코스닥150레버리지(1.71%), 기타서비스(1.58%), 코스닥150지수(0.86%), 제조(0.7%), 운송장비·부품(0.46%)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통신서비스는 4.65% 하락해 최대 낙폭 업종을 기록했고, 섬유의류(-3.02%), 운송(-2.94%), 종이목재(-2.5%), 비금속(-2.17%), 통신방송서비스(-2.08%) 등도 2% 이상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전일보다 0.39% 오른 7만6300원을 기록한 반면 카카오(035720)는 1.08% 내린 11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동안 조정 국면이던 제약주들이 모처럼 활발한 움직임을 기록했다. 펩트론(087010)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은 27.98% 급등했다. 이밖에 바이오메드, 메디톡스(086900), 인트론바이오(048530), 마디텍메드, 제넥신(095700) 등도 오름세였다.

반면 파라다이스(034230)는 예상보다 안좋은 3분기 실적을 기록하면서 1.07% 하락해고, 전일 9% 이상 올랐던 더블유게임즈(192080)도 3.51% 미끄러졌다. 이밖에 GS홈쇼핑(028150), 웹젠(069080), 이오테크닉스(039030), 로엔(016170), CJ E&M(130960) 등이 1% 이상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7억5936만4000주, 거래대금은 4조2276억7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354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694개 종목이 내렸다. 58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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