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硏·국제백신硏·SK바사, 임상3상 업무협약 체결

면역원성 분석·생물안전 3등급시설·국가표준물질 등 지원
  • 등록 2021-08-10 오후 1:35:48

    수정 2021-08-10 오후 1:35:48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국립보건연구원은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목표로 임상3상 시험 효능평가 수행을 위해 지난 5일 국제백신연구소, SK바이오사이언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립보건연구원은 국제백신연구소와 협력해 SK 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합성항원)의 면역원성 분석을 지원한다. 또 생물안전3등급시설, 국가표준물질, 표준시험법을 제공해 분석 결과에 대한 국제적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안재용 SK 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성공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해주신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제백신연구소 등 보건당국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되찾기 위한 정부의 노력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안전성과 효과성이 탁월한 국산 백신을 신속하게 개발하여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감염병대응혁신연합(CEPI)과 협력하여 전 세계 코로나19 백신개발을 지원하고 있는 국제백신연구소 제롬 김(Jerome H. Kim) 사무총장 “CEPI가 지원 중인 SK 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은 신종 변이 대처에 필요한 유력 차세대 백신이 될 가능성이 있다”며 “백신개발의 핵심적인 절차인 고품질의 항체역가 분석(백신접종 후 생성되는 중화항체의 정량적 측정 및 국제표준물질과 상관성 분석)을 위해 국립보건연구원 및 SK바이오사이언스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 원장은 “향후 코로나19 백신이 정기적으로 접종될 가능성이 있기에, 국민보건 증진 및 사회적 불안감 해소를 위한 백신주권 확보는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코로나19 백신이 국산화될 때까지 민·관 공조체계를 굳건히 하여 끝까지 최선을 다하여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립보건연구원은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표준화된 면역원성 분석법, 국가표준물질, 생물안전 3등급 실험실, 전문 인력, 분석 장비 등 백신 임상시험을 위한 필수 기반을 민간에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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