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6일째 떠난 외인에 1.7%↓…에코프로 90만원대 붕괴

美 8월 CPI 발표 앞두고 짙어진 관망심리
외국인 1289억 ‘팔자’ vs 기관 694억 ‘사자’
기타서비스 3%, 금융 2%대 약세
2차전지 약세…포스코DX 11%, 포스코엠텍 4%대↓
  • 등록 2023-09-13 오후 3:41:38

    수정 2023-09-13 오후 3:41:38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3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32포인트(1.71%) 내린 882.72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890선에서 하락 출발해 장 후반 낙폭이 확대되며 880선까지 떨어졌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5% 하락한 3만4645.9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7% 내린 4461.90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4% 밀린 1만3773.61로 장을 마쳤다.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고조된 가운데,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증시에서 매물 출회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 상승세가 재개되고 이날 밤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앞두고 관망심리가 확대돼 증시 움직임이 제한됐다”며 “코스닥은 특별히 주도하는 테마가 부재해 코스피 대비 언더퍼폼했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289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694억원, 개인은 652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9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대다수였다. 기타서비스(3.61%)는 3% 넘게 내렸다. 금융(2.71%), 반도체(2.36%), 정보기기(2.26%), 기계·장비(2.18%), 제약(2.01%) 등은 2%대 하락했다. IT H/W(1.87%), IT부품(1.76%), 제조(1.57%), 화학(1.51%) 등은 1%대 떨어졌다. 반면 통신장비(1.66%)는 1%대 상승했다. 종이·목재(0.52%), 비금속(0.42%), 운송장비·부품(0.21%) 등은 1% 미만 소폭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2차전지 관련주 위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포스코DX(022100)는 11% 넘게 급락했다. 포스코엠텍(009520), 엘앤에프(066970) 등은 4%대 하락했다. 나노신소재(121600), 에코프로(086520) 등은 3%대 내렸다. 이외에도 파두(440110)는 8% 넘게 떨어졌다. ISC(095340), HPSP(403870), 신성델타테크(065350) 등은 6% 넘게 내렸다. 이와 달리 알테오젠(196170)은 4% 넘게 올랐다. 차바이오텍(085660)루닛(328130)은 각각 3%, 2%대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10억5732주, 거래대금은 10조408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4개였으며, 375개 종목이 상승했다. 1157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6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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