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멤버 탑 10월 홍콩 소더비 경매 큐레이터 참여

10월3일 소더비 홍콩 경매 동서양 현대미술 이브닝 세일
자신이 고른 예술작품 약 25점 소개
수익금 일부 아시아문화위원회 기부
  • 등록 2016-08-23 오후 1:40:40

    수정 2016-08-23 오후 1:40:40

백남준의 1997년작 ‘뚱뚱한 소년’ 앞에서 포즈를 취한 빅뱅 탑. 백남준 작품은 오는 10월 3일 소더비 홍콩 이브닝 세일에서 추정가 350만~450만홍콩달러(약 5억 750만~6억 5250만원)에 나온다. (사진=이안아트컨설팅)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 탑(본명 최승현)이 미술품 경매회사 소더비의 큐레이터로 참여한다.

23일 소더비의 국내홍보를 맡고 있는 이안아트컨설팅에 따르면 탑은 오는 10월3일 홍콩에서 열리는 소더비 홍콩 경매의 동서양 현대미술 이브닝 세일에 자신이 선별한 예술작품을 경매에 부친다.

탑은 이번 경매에서 추정가 총액 약 9000만홍콩달러(약 130억원) 규모의 미술품 25점 이상을 소개한다. 탑이 작가를 선택하고 그 작가의 작품을 갖고 있는 컬렉터들을 찾아 협업하는 방식이다.

단 탑의 개인 컬렉션은 이번 경매에 나오지 않는다. 수익금 일부는 아시아 신진 예술가들을 후원하는 아시아문화위원회에 기부할 예정다.

경매에는 장 미셸 바스키아의 1983년작 ‘보병대’(Infantry)를 비롯해 박서보의 ‘묘법 No. 222-85’(1985), 정상화의 ‘무제 97-3-26’(1997) 등 한국 대표 단색화 화가들의 작품이 나온다. 또 고기타 토무, 박진아, 사이토 모코토 등 아시아 신진 예술가들의 작품들도 새로운 주인을 찾는다.

탑은 지드래곤 등 빅뱅의 다른 멤버들과 함께 현대미술 애호가로 알려져 있다. 탑은 싱가포르 아트 사이언스 뮤지엄에서 열린 ‘아이 존(The Eye Zone)’ 아시아 현대미술 전시회에서 아트 큐레이터로서 참여하기도 했다. 양혜규의 삼성 리움미술관 전시회에 자신의 소장품을 대여하기도 했다.

경매 전 프리뷰 전시는 9월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힌다.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전시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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